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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가십걸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토리, 패션 스타일, 맥블링 패션

by mono_f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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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 가십걸 패리스 힐튼 &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션 스타일

2000년대 초반에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 가십난을 채우던 10대 여성 스타들이 많았다. 그중 셀럽 중의 셀럽, 파티광 원조 리치 언니 패리스 힐튼과 요즘도 종종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스토리에 대해 그리고 당시 맥블링 스타일을 주도했던 그녀들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2000년대 초 가십걸

2000년대 초반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되었다. 그 리얼리티 쇼의 수혜자인 패리스 힐튼과 그의 절친 니키 리치, 킴 카다시안과 함께한 심플 라이프는 유명하다. 그 심플 라이프 속의 그녀들의 모습은 정말 미국 백치미의 상징이고 부유한 명문가들의 일탈이고 가문의 흑역사 자체였다. 그때 패리스가 한 말들이나 애티튜드는 가십난란에 수시로 오르내리며 시대의 웃음거리로 회자되고 있다.(지금도 부자 백치미의 상징처럼 패러디될 정도니..) 그들의 사치 수준에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술안주 거리, 욕하며 스트레스 푸는 킬링 타임용 시청이랄까? 사실 안하무인 문란한 파티광 이미지들이 그들의 가십과 각종 사건 사고를 더 부추기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끝판왕은 린제이 로한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렸을 때 했던 놀이들이 시들해지듯 그들 중에도 점점 철든 모습들을 보이며 이미지 회복에 성공하는 듯 보이는데  린제이 로한은 정말 재생 불가, 아역 배우 시절이 너무 귀엽고 깜찍했지.. 그 단계로까지 회복되긴 갭 차이가 너무나는 이젠 너무 멀리 갔다랄까?... 지금은 킴 카다시안이 오히려 패리스보다 네임 밸류에서 앞선다. 이들을 통해 몇 가지 배운다. 나락으로 가는 급행열차는 약물이다. (요즘 핫한 우리 시대의 그 소년.. 눈물 난다.) 가문의 기대 등 주변에 그들을 통제할 누군가나 지킬 무언가가 있을 때 사람들은 그 기대와 가진 것들을 놓지 못해서라도 선은 넘지 않는다는 것. 

패리스 힐튼 스토리 맥블링 패션 스타일

패리스 힐튼은 유독 그녀를 설명하는 수식어가 많다. That's hot! 가장 유명한 그녀의 수식어다. 한때 나를 포함 디자이너들이 티셔츠나 백 등에 프린트할 문구로 많이들 사용했더랬다. 원조 리치 언니다. 파티광 그 화려한 이미지에 그녀의 과한 패션이 일조했다. 핑크 공주답게 톤인 톤 핑크 코디와 그녀의 스키니 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허리를 과하게 빼는 포즈, 맥블링룩은 시그니처다. 항상 허리라인이 드러나게 본더치, 쥬시 꾸튀르 탱크톱과 로우 라이즈 팬츠를 즐기고 블링 블링한 액세서리에 금발 머리엔 공주다운 티아라까지, 살아있는 바비 인형.. 이 모습에 패션계에선 언제나 환영받는 셀럽이었다. 금발 백치미, 막장 파티광 악의적 공격에도 너무 당당한 처세에 대인배인지 과한 컨셉충인지 구분이 안 갔던 그녀의 행보는 후에 재평가되고 있다. 걸어 다니는 광고판, 어디든 따라붙는 파파라치들은 오히려 그녀의 홍보마케팅 대행사였다. 이쯤이면 노이즈마케팅의 대가다. 오히려 재벌 상속녀, 명품족 그 프레임으로 얻은 네임 밸류를 이용 사업에도 성공한 케이스니.. 리얼리티 쇼, 광고 모델은 물론 음반이면 음반, 향수면 향수 등 손대는 것들은 다 중타 이상의 성적이다. 피로 물려받은 사업가적 면모다. 욕은 하지만 한 번쯤 그런 재벌가의 패리스처럼 살고 싶은 양가감정이 드는 건 남녀노소 그리고 게이까지 불문인 거다.. 어디서 파티 셀럽에 신체적, 정서적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평이 있던데 정말 200% 인정이다. FILA 모델 프로모션 차 방한했을 때 충실하고 완벽한 브랜드 모델다운 톤 앤 매너에 그녀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갔고 후에 에릭 남과의 인터뷰 때도 그녀의 백치 이미지와는 다른 소신 있는 사업가 다운 반전 매력에 호감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그의 노이즈 마케팅 도구로 친구도 빠질 수 없다. 그렇게 친하던 니콜 리치와는 절교와 절친 모드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명문가들의 일탈이 통상 그렇듯 아슬아슬 나락과의 줄타기에 항상 승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자고 일어나면 더 유명해져 있다는 그녀의 끝없는 가십이 힐튼가의 승계 구도 정리를 위한 시선 돌리기용 총알받이 설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과한 콘셉트 몰입은 흑역사만 남긴다. 치고 빠지기의 대가지만 동영상 유출 건이나 음주 운전으로 머그샷도 찍고 구속 수감되기도 했기 때문에 그녀의 동생 니키 힐튼같이 재벌가 그들만의 리그, 결혼 합병 선상에선 진작에 열외 됐지만 (린제이를 포함 그 머그샷도 그녀답게 웃으면서 찍어서 한때 비교사진도 돌았다.) 지금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다. 얼마 전 대리모를 통한 출산 기사도 났다. 셀러브리티,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군을 만들었으니 그 분야의 입지전적인 선구자임엔 부정할 수 없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토리, 패션 스타일

2000년 에이브릴 라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함께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인지 그녀는 청순, 순결의 아이콘이었다. 지금의 기행으론 상상할 수 없겠지만 세계의 국민 아이돌, 한국에 아이유가 있다면 그 시절엔 브리트니가 있었다. 그녀의 리즈는 아무래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였을 때인 거 같다. 로우 라이즈 진에 크랍탑을 매치하고 배꼽엔 항상 피어싱, 브리트니를 보고 배꼽에 피어싱 많이들 했었다. 반듯하고 시크한 스타일에 블랙 컬러만 고집하던 친구와 여행 갔다가 그녀의 은밀한 취미, 화려한 배꼽의 피어싱을 보고 충격 먹은 적이 있다. 약간의 배신감 정도랄까? 그리고 물론 유명한 고무줄 몸매지만 예나 지금이나 미니 드레스 사랑은 여전한 것 같다. 미니 드레스에 웨스턴 롱부츠, 그 스타일을 고집해 워스트 드레스로 뽑힌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브리트니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스타일 중 하나다. 몇 년 전 정말 SNS에서까지 뜨거웠던 브리트니의 뉴스... 그녀의 불행했던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FreeBritney 그녀는 참 주위 사람 복이 없다. 다른 팝 아티스트들이 그랬듯, 그 끝판왕은 친아버지다. 성인이고 가족들을 부양해 왔던 가장인 그녀가 13년 동안 아버지에게 받은 구속과 학대는 아무리 기행을 거듭하며 가족과 팬들을 기함하게 했다 해도 이해할 수 없다. 분명한 인권 유린이고 범죄다. 몇몇 세상을 놀라게 한 기행들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녀가 가수로서 성취해 온 것들은 부정할 수 없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최연소 입성 이란 타이틀은 재능과 노력이 얼마나 들어가야 얻을 수 있는 건지 그것을 이루기까지 무엇을 포기해야 했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이라면 다 알 텐데.. 사람은 그런가 보다. 가족, 특히 자녀의  돈, 명예를 너무 누리다 보면 그것이 자신의 것이라 느껴지나 보다. 자식을 위한 것이 아닌 자기가 누리고 있고 누릴 것들에 대해 포기할 수 없는 욕망이 이성과 부정을 마비시켰나 보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슈퍼스타. 지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줬던 그 행복을 그녀 자신도 그대로 누리며 재혼한 남편과 아이들과 자유롭게 살길.. 제발 다른 많은 디바들과 같은 결말을 맺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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