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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압도적 대세 프리미엄 데님, 트루릴리젼, 세븐 포 올 맨카인드, 웨스턴 스타일 럭셔리 Dsquared2,

by mono_f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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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초 스트리트_ 트루릴리젼, 7 for all mankind / 최근 쿨제이(김해준)

올봄도 핫한 아이템은 데님이다.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Y2K 시대 압도적 대세였던 데님 브랜드들 중에 우리에게 프리미엄 데님 시대를 열어준 트루릴리젼과 세븐 올 맨카인드(세븐진)에 대한 스토리와, 2023년 트렌드 웨스턴 스타일 데님의 대표 럭셔리 패션 하우스  Dsquared2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Y2K 압도적 대세 프리미엄 데님.  트루릴리젼

반갑다 내 친구! 몇 년 전부터 MZ들의 사랑을 받고 다시 떠오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물론 프랑스 본사가 아닌 스트릿브랜드 LMC를 론칭한 주) 레이어에서 라이선로 진행 중임), LEE(커버낫을 런칭 진행한 비케이브에서 라이센스로 진행 중) 브랜드들도 이 레트로 무드를 반영해 붐을 타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2000년대 초 정말 데님 전성시대였다. 데님이 대세였다. 그전 1세대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 랭글러 마리떼 프랑소아 저버 (잠깐) LEE ck jean들이 사랑을 받았다면 다음으로 넘어온 디젤, 엔진, G-star, 7 for all mankind, True Religion, 누디진, 락엔리퍼블릭, 디스퀘어드 2 이 브랜드들이야말로 Y2K를 대표하는 브랜드 아니 그 자체였다. 압구정이든 홍대든 모든 패션 스트리트에도 내 옷장에도 이 브랜드들의 데님으로 넘쳐나던 시절이다. 거리를 주름잡던 스트리트 문화를 하이 엔드 패션으로 승격시켜 버린 시대. 데님은 워싱과 핏으로 말하지만 데님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넣은 백 포켓 시그니처 자수도 사랑받는 포인트다. 백 포켓 파이브 포켓 자수는 뒤 와펜, 텍션지만큼이나 데님 디자인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이 작은 디테일이 그 브랜드의 시그니처가 되어 사랑받는다.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디자이너 데님, 프리미엄 데님의 시대를 연 그 중심에 트루릴리젼이 있었다. 트루릴리젼은 타사보다 긁은 스티치사를 이용한 옆선 스티치와 백 포켓의 말발굽 자수가 시그니처로 유명한 브랜드다. 그 시그니쳐 그 덕분에 와일드한 맛이 있어서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였다. 앗 트루릴리젼! 또 이런 티 나는 거 좋아하던 시절이라... 진한 것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맛에 더 사랑을 받았던 듯. 이렇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데님들, 하지만 사실 이때부터 약간 안타까운 몰 개성화, 어글리 패션을 대표하는 세대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시대의 대표 흰 민소매 탑과 트레이닝 집업 점퍼, ck 언더웨어의 로고 밴드가 보이도록 로우 라이즈로 입은 질질 끌리는 데님 팬츠 그리고 본더치 트러커 햇, 볼드한 펜던트의 목걸이, 틴티드 선글라스! 여성들의 노 웨이 손사래를 불러일으키는 그 패션. 다시 돌아온 내 친구... 2023 이번엔 제발 과유불급을 떠올리며 좋은 기억만 남기자...

우리가 사랑한  프리미엄  데님, 세븐 포 올 맨카인드

핏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심지어 업사이클링 해서까지 판매되는 브랜드로 리바이스가 있다. 여담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많은 핏들 중 소비자가 구매하기 쉽게 한눈에 볼 수 있고 설명도 들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 만든 것이 데님 바다. 프리미엄 진들에게 밀리던 리바이스의 매출을 다시 상승시킨 신의 한 수다. Y2K 시대 우리가 사랑한 데님 브랜드 중에 카메론 디아즈, 제니퍼 에니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인기였던 7 for all mankind 세븐진도 있다. 세븐진은 스타일리시하고 고급 진 워싱으로 사랑받은 브랜드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탁월한 핏! 내가 데님 피팅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힙 라인과 그 아래로 떨어지는 핏인데 나의 깐깐함을 충족시킨 브랜드다. 프리미엄 진 다운 탄탄 소재에 탁월한 핏 감은, 무엇보다 여성의 힙 곡선을 잘 살려줘 나같이 밋밋한 힙을 갖은 아시아 여성들에게는 착 붙이고, 더불어 크리스탈 장식이나 금사, 은사 등을 사용한 다양한 백 포켓 자수의 고급스러운 디테일도 매력 중에 하나다. 그래서 이런 럭셔리한 이미지로 기존의 리바이스, ck jean 같은 브랜드들에 비해 몇 배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정말 없어서 못 팔았다. 이 이미지로 저가 항공사에서 자신들 유니폼으로 세븐진을 선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니폼으로 입기엔 너무 로우였나? 활동 시 배꼽이 보인다는 고객 민원이.. 교체 아웃되었다. 사람들의 욕심 끝은 한도가 없는 걸까? 점점 이런 프리미엄진들의 인기에 힘입어 데님 시장이 몇 배로 커지니 이 시장을 럭셔리 하우스들이 놓칠 리가 없다. 구찌, 발렌시아가 D&G 등 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데님을 메인으로 한 컬렉션들이 쏟아져 나왔고 프리미엄 진보다 더 고가지만 역시나 더 잘 팔렸다는.. 개인적으로 그 브랜드들은 그들이 만들고 지켜온 히스토리들이 있고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그것을 구현해 내는 럭셔리한 인프라를 갖고 있기에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들어간 원가가 중가의 전문 브랜드들보다 더 비싸게 들어가는 건 아니다. 브랜드의 가치만 보고 투자한다면야 말릴 수 없지만 자신만의 핏을 만들어가는 맛과 멋이 있는 데님 같은 아이템들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본인에게 더 잘 맞는 그래서 두고두고 입을 수 있고 또 트렌드에 맞게 리폼해 입을 수도 있는 상품을 구매해 그 데님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건 어떨까..!

 

웨스턴 스타일 데님의 대표 럭셔리 하우스 Dsquared2 

인스타그램에 핫한 패션 키워드 데님 패션, 청청패션이라고만 쳐도 게시물 수가 12만 건을 넘는다. 누가 촌스러움의 대명사라고 했냐? 가장 기피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냐? 예쁘고 스타일리시한 셀럽들만의 전유물이라고 했냐? 그들이 용서가 되지만 내가 하면 패션 테러리스트. 이런 말들은 이제 집어 쳐넣어둬라. 이번에 마이 턴! 데님으로 무얼 시도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웨스턴 데님 패션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데님이 초대박 치던 그 시절 프리미엄진만 취급하는 편집샵까지 생겨나던 시절. 프리미엄 진 시대를 넘어 럭셔리 진 시대를 연 디스퀘어드 2!  크롭 진, 바이커 핏 진, 더스트 워싱, 페인팅 진, 워싱 크롭 바이커 가죽 재킷 등 남녀 모두의 섹시 로망! 2004년 첫 론칭쇼를 했던 쌍둥이 형제들이 피날레 때 모델들과 기뻐하며 뛰어오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04 SS 레디 투 웨어는 정말 센세이션 자체였다. 그들이 보여주는 데님과 워싱 가죽은 돌체 앤 가바나 베르사체 등 이탈리아 컬렉션에서 보였던 브랜드들의 그저 끈적이는 glamorous 한 핀업걸 무드가 아닌 그들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컬러의 위트가 넘치는 gorgeous 한 도발적인 무대였다. 아니 단순 런웨이 쇼가 아닌 어찌 보면 미국적인 쇼에 가까웠다. 그 쇼에 등장한 모든 컬렉션이 아직까지 그들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지금 그 컬렉션에 지금의 트렌드가 다 있다. 마이크로 쇼츠, 크롭, 뷔스티에 트러커 햇, 와펜... 우리 브랜드를 비롯 국내 대부분의 내셔널 브랜드에서 그 워싱 가죽과 크롭 진을 개발에 열 올렸다. 거리에 그런 크롭 기장의 가죽 재킷과 크롭 진 물결이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힐을 신지 않으면 그 밸란스를 내기 쉽지 않았다는 점. 그 시절 여성들의 신체 조건이 그랬다. 사실 크롬 기장에 롤업 한 데님 팬츠는 스니커즈나 미들 힐엔 스타일 내기 쉽지 않다. 그 당시 우리 브랜드 모델이었던 가장 핫한 여아이돌과의 광고 촬영 때 모든 착장에 20cm 샤넬의 레이스업 부츠에서 절대 내려오지 않았던 일화가 있었다. 지금의 MZ는 정말 많은 계량 아니 계종에 가깝달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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